바다 위를 걸으신 예수님


오늘은 요한복음 6장 16-21절 말씀에
‘바다 위를 걸으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으셨습니다.


거짓말 같은 상황이 실제 일어난 것입니다.
말이 안 되는 일이지요. 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도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생각과 지혜를 떠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오늘도 이루어집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림자만 밟아도 치료가 될 있다는 믿음이
병을 고치기도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예수님은 온전히 사용하실 수 있고 그 능력을
모든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그대로
보여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바로 예수님의 전지전능의
기적을 수시로 사람들에게 보여주듯이 우리 성도들도
이 전지전능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활용하여서
사람들에게 믿어질 수 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수많은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이유는 그와 똑같은 기적, 아니 그보다
더 큰 기적을 행하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할렐루야!


사도행전 10장 38절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고린도전서 4장 20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빌립보서 4장 13절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때를 기다리는 지혜

세례 요한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리로 피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운동에 가담한 사람들도 체포될 것이 분명하고 예수님도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예루살렘이 서울이라면 갈릴리는 저 아래 하동군의 어느 바닷가 정도 되는 곳입니다. 당시로서는 관군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유배지나 다름없는 곳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죽임을 당하였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로 물러가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다로 혹은 산으로 혹은 빈들로 물러가신 이유는? 아직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전체 삶을 일직선으로 꿰뚫고 사신 분이십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함인데, 아직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 할 때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피하신 것입니다.
잠시 변방으로 물러가신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 그분는 좌절, 실망, 포기가 아니라 그곳에서 다시 기도하기 시작 하셨습니다. 다시 제자들을 불러서 양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병든 자를 고치시고, 다시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고, 다시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물러나신 이후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활기차고 바쁘게 사셨습니다.
때가 아닐 때는 신속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물러나라!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2:3) 중국 36계 병법에도 마지막 계책이 줄행랑(茁行廊)입니다. 그 자리에서 곧 바로 물러가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통전적으로 길게 보면 때를 아는 지혜가 생깁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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