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심을 드리는 신앙|말씀………설교원고모음
호현낙선 | 조회 242 |추천 3 |2018.08.24. 16:27 http://cafe.daum.net/cgsbong/21mg/12566 

중심을 드리는 신앙 삼상16:1-13, 마15:7-20

독일 함부르크의 어느 호텔에서 새로 채용된 한 직원이 "접객주임"직분을 받아 직원들에게 청소를 시키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원 한가운데서 손님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깨끗한 고급 벤치에 인상도 그리 안 좋고 옷차림도 지저분한 한 늙은 남자가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 접객주임은 이런 훌륭한 고급 호텔의 분위기가 행여나 저런 누추한 사람의 모습 때문에 깨어질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슬며시 그 사람 뒤로 돌아가서 “여보세요. 미안하지만 남의 눈에 뜨이지 않게 즉시 이곳을 떠나 주십시오.”라고 쓴 쪽지를 넘겨주고는 그를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은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그 접객주임에게 다음과 같은 쪽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여보시오. 미안하지만 남의 귀에 소문나지 않게 오늘 즉시 이 호텔에서 나가 주십시오. 남루한 옷차림의 주인공 백”

깜짝 놀란 이 접객주임이 그 남루한 옷차림의 주인공이 누구인가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이 호텔의 경영주 ‘스티너스’ 사장이었습니다. 그는 큰 회사를 12개나 가지고 있으면서 호텔은 그냥 부업 삼아 경영하고 있던 굴지의 대재벌이었습니다. 사람을 외모로만 보고 판단했던 이 접객주임은 아무 소리도 못하고 그 호텔에서 해고되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가 인생 성공의 중요한 비결입니다. 더욱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승리자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우리의 신앙을 바로 세워가야 합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중심을 드리는 신앙”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십니다.

구약 본문 삼상 16:7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의 교만과 불순종의 모습을 보시고 사울 왕을 버리시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을 선택하시기 위해 사무엘을 이새의 집에 보내십니다.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 간 사무엘은 일곱의 아들을 세워놓고 왕이 될 재목을 고릅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장남인 엘리압을 보고 충분히 왕이 될 만한 재목이라 여기고 기름을 부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아비나답과 삼마를 비롯한 나머지 형제들도 하나님의 관심 밖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일곱 아들들을 차례로 살펴보았으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기름 부음을 허락하지 않고 전혀 의외의 인물, 들에서 양을 치고 있던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사회활동을 하면서 외모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 그의 옷차림, 그의 직업, 그의 명성, 학력, 소유 등을 보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외모나 그가 소유한 것들이 그 사람의 인격이나 됨됨이를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평가하실 때 그런 외적인 요소보다 내면의 모습을 보시고 평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신 것은 다윗이 어떤 인물인지를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상17:37에 보면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가 어떤 믿음을 가졌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어떤 위기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신약 본문 마15:8-9에서 주님은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하셨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고 공경한다 하면서도 그들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공경하는 마음도 없는 백성들의 위선적인 신앙을 지적하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이런 모습은 겉모양만 믿음의 탈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믿음의 사람처럼 보이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불신앙의 모습입니다.

참 믿음의 성도는 어떤 위기 앞에서도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들이 됩니다. 오래 전 미국 켄터키주 살렘 (Salem)에 있는 광산에서 바위가 무너져 내려 5명의 광부가 갱 속에 갇히는 끔직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네 명의 광부는 작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중이었고, 다른 한 명은 갱이 무너질 위험에 있으니 빨리 나오라고 전갈을 주려고 들어가다가 모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갱 속에는 빛도, 물도, 양식도 없었습니다. 죽음에 처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찬송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었으나 그들의 찬송과 기도는 계속 되었습니다. 53시간이 지난 주일 아침, 그들은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된 광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기도했습니다. 앉아 있을 힘이 없어지자 누워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찬송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했을 때 멀리서 빛이 비춰오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갱 속에서 발견된 그들의 모자에 적혀있는 글귀였습니다. “우리를 발견했을 때에 우리 몸이 이미 시체가 되어 있더라도 슬퍼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구원받아 하늘나라에 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믿음, 그 중심의 믿음을 하나님은 귀히 보십니다. 하나님은 지식이나 경력, 학벌, 혈통이나 가문 따위를 보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 모두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다윗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그리스도인은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합당하게 되기를 늘 힘써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 바라보면서 주님 닮기를 늘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몇 가지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주님을 본받아 온유 겸손한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온유 겸손한 사람과 함께 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울 왕이 겸손 했을 때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기름부음과 함께 성령의 은혜가 그에게 임했습니다.

그러나 왕이 되고 난 후 그의 마음 중심을 하나님께 드려 초심을 잃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겸손한 마음을 가지기를 힘쓰지 않고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때 성령께서 떠나시고 대신 악령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겸손한 그가 교만 방자한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자행자지하는 하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구약 본문 삼상 16:1의 말씀처럼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된 것입니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하나님은 사울이 겸손할 때에 왕으로 세웠지만 교만하였기에 버리시고 왕이 될 사람을 찾아 기름을 부으라고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겸손한 자를 찾으십니다. 사울 왕이 실패한 원인도 끝까지 겸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약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들 역시 교만하여 자신들의 의를 자랑하다가 주님의 책망을 받는 자들이 되었고, 영적 맹인이 되어 하나님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보내신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겸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곤고한 상황을 만나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소망 가운데 감사하는 자가 됩니다. 형통하고 잘 될 때 자기를 높이고 자랑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고 사도 바울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오직 주님을 높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됩니다.

다음에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기를 힘씁니다. 사울 왕은 악신에 사로잡혀 번민과 괴로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은혜 가운데 살았던 다윗은 사울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가 되었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여 믿음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양을 치며 사나운 짐승을 물리친 것도, 불레셋의 장군 골리앗을 이긴 것도, 여러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한 것도, 여러 차례 죽음의 위기에서 건짐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배움도 부족하고 다리를 저는 장애의 몸을 가지고 있었으나 수도사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여러 번 수도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번번이 수도원으로부터 거절되었습니다. 마침내 48세에 겨우 수도원에 들어갔으나 실망을 하게 됩니다. 수도원에서 그에게 시킨 일은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찮은 일상 가운데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겸손함으로 낮아진 로렌스는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했으며 대화의 내용을 편지로 수도원 원장과 주고받았습니다. 그 내용이 훗날 ‘하나님의 임재 연습’ (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 이라는 책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아픔을 겪는 동안 로렌스는 놀랍도록 주님을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변했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가 식당에서 그릇을 닦고 있는 모습을 본 사람이 그의 일상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로렌스는 경건함으로 엄숙함으로 정성을 다하여 그릇을 하나하나 닦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임무를 마치고 부엌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로렌스의 모습을 보았을 때 거기서 하나님의 임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자기를 거절한 수도원의 원장이 되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기를 힘쓰면 주님을 닮는 자들이 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본받아 사랑의 사람으로 살기를 힘씁니다. 사울 왕은 시기와 질투로 자신과 나라가 위기를 만났을 때 그 위기에서 건져 준 믿음의 사람 다윗을 여러 차례 죽이려 한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사장도 두려움 없이 죽이는 잔인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이었고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과 함께 한 군사들을 사랑하였습니다. 삼상 30장에 보면 한번은 600명의 군사와 함께 출격하였는데 200명의 군사가 브솔 시내에 이르자 탈진하였습니다. 다윗은 그들을 시내에 머물게 하고 400명의 군사와 함께 잃었던 아내와 아이들을 구출하고 전리품을 챙겨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브솔 시내에 이르자 전투에 참가한 400명의 군사들은 쉬고 있는 200명을 보고 마음이 편치 않아 전리품 나누기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하나님이 행하신 것이니 차별하거나 불평하지 말라고 합니다. 중심에 사랑을 가지고 있었던 다윗이기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자기를 무고히 죽이려한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을 때에도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자기를 모반한 아들 압살롬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울었던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고난 중에서 자기를 도왔던 사람들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했던 다윗을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다윗처럼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합당한 자들이 되기를 힘써 주님의 사랑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늘 정직하고 성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울 왕은 잘 못을 범했을 때 책망을 듣고 핑계를 대며 정직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아니했습니다. 이런 자들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 결국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되고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 받았을 때 정직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회개 하는 자가 되어 용서함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면서 죄를 버리고 성결한 자가 되어 더욱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된 것입니다. 더욱 귀한 주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구별 된 하나님의 백성이요, 거룩한 성령이 거하는 전임을 알고 성결한 자가 되기를 힘씁니다. 내 힘과 의지로는 성결한 마음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고 성결한 자로 살 수 있습니다. 신약 본문에 보면 바리새인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며 겉모습만 깨끗하게 하려는 외식적인 신앙을 책망 하시면서 마15:11에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신앙을 가지게 되면 바리새인처럼 겉모습은 선해 보이지만 마음의 내면에는 악한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내면의 악한 본성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겉으로는 선량해 보이는 인간의 악한 내면을 보여주는 연극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갱단 두목의 딸이 아버지와 의견대립 끝에 화가 난 아버지는 총을 쏩니다. 물론 딸을 죽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쏘려 한 것으로 오해 한 딸은 결사적으로 아버지 곁에서 도망쳐 나옵니다.

그녀가 숨어 들어간 마을이 DOGVILLE이란 마을입니다. 그녀는 그 선한 사람들이 산다는 산골 마을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스무 명 정도 되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순박해 보이는 마을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갱단 두목의 딸이란 사실을 모릅니다. 다만 그녀가 갱단의 한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큰 죄를 짓고 도망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갱단 두목을 태운 차가 와서 이런 여자가 찾아오면 알려달라고 명함을 주고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경찰이 찾아와서 그 여자의 사진을 현상수배 하여 붙여두고 갑니다.

마을 주민들이 모여 어떻게 할까를 상의하다 마을 사람들은 시험기간을 갖기로 합니다. 그녀는 그 마을에서 남들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버려진 일들을 찾아 해주면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유예기간을 받았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한 연약한 여성을 갱단에서 보호해준다는 착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갱단에 신고 되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을 해 갑니다. 그녀는 눈먼 자의 눈이 되어줍니다. 문제 어린이의 친절한 가정교사가 되어 줍니다. 어떤 사람에겐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중환자에겐 희망을 주는 간호사 역할을 합니다. 어느 고독한 과수원지기에게 대화상대와 일꾼이 되어 줍니다.

그러나 그녀를 찾는 경찰의 수위가 높아지고, 그를 보호해준다는 일이 공로가 되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본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이 행한 천사의 역할에 대한 요구사항이 갑절로 많아지면서 그것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그 여성은 천사 같은 존재에서 마을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하는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온갖 치욕을 다 당합니다. 배반, 강간, 중노동 등 노예보다 훨씬 지독한 고통을 당합니다. 그 착하다는 마을 사람들이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이렇게도 악할 수 있다는 실례를 보여주듯 모든 악을 다 그녀에게 행합니다.

결국 그녀가 끝까지 사랑한 것으로 알았던 청년마저 그들의 모든 악을 공중 앞에서 발표하게 하고, 그것도 해답이 아닌 것을 안 그는 그녀를 배반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그들의 사회에서 축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상을 걸고 수배 중인 갱단 두목에게 알립니다. 물론 그 갱단 두목이 이 여성의 아버지인 것을 그는 모릅니다.

갱단 두목은 그렇게도 사랑하는 그의 딸이 노예처럼 마을 사람들에 의하여 목을 착꼬에 채우고 그 마을에서 종노릇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 딸에게 자기 권력의 중요한 부분을 넘겨줍니다. 그 딸은 그 착하다는 마을을 불사르게 하고 그 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총살하여 심판하는 것으로 그 연극은 끝이 납니다. 이 작품이 고발하는 것은 인간의 내면적인 악입니다. 겉으로는 선해 보이지만 모든 인간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철저하게 고발합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5:19-20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겉모습 보다 내면을 정직하고 성결한 성도로 살기를 소망하며 이 악한 세대에서 구별된 주의 백성답게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정리합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중심을 드리는 신앙”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합당하게 되기를 늘 힘써야 합니다.

◒.늘 정직하고 성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아멘